누구보다도 핸드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많지만, 정작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며, 어떤 교육을 하면 좋을까 많이 고민했습니다.다양한 SNS, 틱톡이나 페이스북 등을 사용하며 발생하는 문제들로 3,4월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지만 학생들의 삶 속에 이미 뿌리 내린 인터넷 문화를 바꾸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동료 교사의 추천으로 이번 교육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교육 전부터 준비물과, 담당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수업이 정말 기대되었습니다. 수업은 2차시(80분)로 학생들이 여권으로 디지털 여행을 떠나며 인증 도장을 받아 디지털 시민이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제로 여권을 나누어주셔서 학생들이 정말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여권의 내용도 알차더라구요!감정 및 공감의 내용을 담은 보드게임과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등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위한 알짜 내용만이 담겨있었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다양한 상황에서 똑똑한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해야할 생각과 행동을 적는 수업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제시로 학생들이 몰입해서 공감할 수 있었고, 따라서 다양한 해결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특히나 요새 문제가 되는 실질적인 문제 상황이 있어 학생들의 삶과 맞닿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점을 올바로 고쳐나가며 학생들이 스스로 이해하고 깨우치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모둠별로 크리에이터 SNS 만들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것을 정리하면서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열심히 참여했습니다.^0^ 이렇게 디지털 시민으로 거듭난 새싹반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께서 비밀상자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상자에는 젤리와 사디세 키링이 담겨있었는데, 학생들이 노력해서 얻은 선물이라 더더욱 뿌듯해 했습니다.

좋은 자료와 집중력 있게 수업해주시는 선생님, 그리고 탄탄한 내용까지! 뽑혀서 정말 좋았고 또 많은 학생들이 이런 교육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