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디세 청소년 디지털, AI 시민성 교육 신청 3수생입니다! 올해엔 신청이 되어서 너무 기뻤던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방학 때 사디세 교사 연수를 들으며 아이들도 이 교재와 여권 등의 교구를 가지고 수업을 들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6학년 아이들 24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정체성>관련 수업이었고, 수업의 흐름은
1. 학생들이 교재의 일부를 풀며 온라인 공간(게임, SNS, 메신저 등)에서 주로 어떤 모습으로 활동하는지 떠올려보았습니다. 타인에게 비치는 나의 모습과 내가 지향하는 가치를 연결해 보며 '디지털 부캐'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했습니다.
2. 학생들은 모둠별로 아이덴티포레스트를 위해 빛의 나무를 심는 활동을 해 디지털 공간 속에서 지켜야 할 행동을 시각화하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저마다의 가치와 개성이 담긴 나무를 심고 가꾸며, 온라인 속 언행이 곧 나 자신의 정체성을 이룬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체감했습니다.
3. 다시 개별 활동으로 돌아와 스스로의 디지털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며, 나와 다른 디지털 성향을 가진 친구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길렀습니다. 그리고 미션을 하고 난 후 디지털 여권에 도장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수업을 보면서 교사인 저의 디지털 정체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평소 디지털 시민 교육이 '~하면 안 된다'는 금지어 위주였다면, 이번 수업은 '나는 디지털 세상에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주체적인 물음을 던져준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추상적일 수 있는 '디지털 윤리'와 '정체성'이라는 개념을 여러 가지 교구, 스티커, 보상, 활동지 등을 통해 풀어내니, 평소 디지털 기기 활용 수업보다도 6학년 아이들의 몰입도가 대단히 높았습니다. 감사합니다.